사례 목록
형사부산승소2026년 9월 8일조회 2

보이스피싱 현금전달책 사기방조 혐의, 집행유예 없는 무죄 판결 - 부산지방법원 선고 사례

부산지방법원에서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의 현금 전달책으로 지목되어 구속 및 실형 위기에 처했던 의뢰인에 대해 무죄(無罪)가 선고된 성공 사례를 소개합니다.

본 사건은 고액 알바 광고에 속아 단순 현금 회수·전달 업무를 수행하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공범(사기 및 사기방조)으로 기소되어 중형의 실형 선고 위험에 직면했던 사안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기방조죄 성립 요건과 방어의 핵심이란? '보이스피싱 사기방조죄'란 타인의 사기 범행을 알고도 이를 용이하게 하여 수월하게 성립하도록 도운 경우(형법 제32조)에 성립하는 형사 범죄를 말합니다.

법적 성립 요건의 핵심은 피고인에게 미필적 고의, 즉 '자신의 행위가 보이스피싱 범죄의 일환일 수 있음을 인지하거나 예견했는지 여부'입니다. 실무상 법원은 금융기관이 현금 인출이나 전달을 개인 알바생에게 맡기지 않는다는 점을 들어, 단순 전달책이라 하더라도 미필적 고의를 엄격하게 인정하여 실형을 선고하는 경향이 매우 강합니다.

어느 지점을 다투는지가 결정적인 이유는 고의 인정 여부에 따라 실형과 무죄라는 극과 극의 결과가 갈리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몰랐다"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미필적 고의를 배척할 수 없으며, 가입 및 업무 수행 당시 불법성을 의심하기 어려웠던 구체적 사정들을 법리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면 징역형의 실형을 피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무죄 판결의 의미 무죄 판결은 피고인에게 적용된 공소사실이 범죄로 되지 아니하거나 범죄사실의 증명이 없는 때(형사소송법 제325조) 법원이 선고하는 판결입니다. 보이스피싱 전달책 사건에서 이 결과가 갖는 실질적 의미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집행유예나 감형 수준이 아니라 형사처벌 자체를 받지 않고 전과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둘째, 억울한 구속 위험 및 신체의 자유에 대한 제약에서 완벽하게 벗어났다는 점입니다. 셋째, 피해자들이 피고인을 상대로 제기하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공동불법행위 책임)에 대해 법적 배상 의무를 완전히 면할 수 있는 결정적 근거가 된다는 점입니다.

이번 사건의 경위와 결과 의뢰인은 구직 사이트를 통해 '채권추심업무 현금 수거 및 송금' 일자리를 얻고 지시대로 고객들을 만나 현금을 받아 지정된 계좌로 입금하였습니다. 그러나 해당 자금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피해금이었고, 의뢰인은 현장에서 체포되어 사기 및 사기방조 혐의로 구속 영장 청구 및 기소 위기에 놓였습니다.

피해 금액이 수천만 원에 달해 실형 선고 가능성이 매우 높았던 상황에서, 의뢰인은 즉시 법무법인 대한중앙을 찾았습니다.

이에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수사 단계부터 공판에 이르기까지 의뢰인에게 보이스피싱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없었음을 집중적으로 입증하였고, 부산지방법원은 다음과 같이 판결하였습니다.

< 판결 요지 >

피고인은 무죄.

[판결 이유] 피고인이 체결한 채용 계약 과정, 성명불상자와의 텔레그램·문자 대화 내역, 금융 지식 수준 등에 비추어 볼 때,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가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다는 점을 예견하였거나 알면서도 이를 용이하게 하였다고 보기 어렵고,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미필적 고의를 인정하기 부족하다.

결국 본 사건은 원고(검사)의 공소사실에 대해 법원이 무죄를 선고하여, 의뢰인은 억울한 사기 범죄자의 누명을 벗고 완전히 일상으로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의 대응 전략 본 사건은 피고인의 현금 수거·전달 행위 자체는 객관적 사실이므로, 범행에 대한 '미필적 고의'가 없었음을 어떻게 객관적 증거로 증명할 것인지가 관건이었습니다.

  • 사실관계의 시간순 구조화 - 채용 공고 접수 시점부터 면접, 전달받은 양식지, 지시사항이 담긴 대화록을 시간순으로 정밀 재구성하였습니다. 정상적인 기업의 채용 절차로 오인할 수밖에 없었던 정황을 구조화하여 초기 신뢰 형성의 정당성을 입증했습니다.

  • 증거의 대응 관계 정리 - 의뢰인이 성명불상자와 나누었던 대화 전문, 수수료 수령 내역, 이동 동선 등을 확보하여 제출했습니다. 의뢰인이 지급받은 대가가 일반적인 알바 일당 수준에 불과했고, 불법성을 인지했다면 취할 수 없는 행동(본인 명의 계좌 사용, 신분증 제출 등)을 조목조목 대응시켜 제출했습니다.

  • 미필적 고의를 차단하는 법리 구성 - 보이스피싱 사기방조와 관련하여 미필적 고의를 엄격하게 판단한 최신 대법원 판례 법리를 축으로 변호인 의견서 및 변론요지서를 작성했습니다. 대법원은 "피고인이 의심할 만한 사정이 있었다는 사정만으로 미필적 고의를 성급히 인정해서는 안 되며, 의심의 정도와 당시 객관적 사정을 종합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의뢰인의 사회적 경험과 금융 지식 한계상 범죄성을 인식하기 불가능했음을 법리적으로 다투어 고의성을 완벽히 차단했습니다.

결론 이번 판결은 보이스피싱 범죄에 억울하게 휘말린 피해자성 피고인이라도, 수사 및 재판 과정에서 미필적 고의의 부재를 어떻게 입증하느냐에 따라 무죄 판결을 받을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입니다.

보이스피싱 사건은 초기에 어설프게 "몰랐다"고 진술하거나 유죄를 인정하고 합의를 시도하면, 오히려 범죄를 인지했다는 정황으로 오인되어 실형이 선고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 초기부터 형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아 진술 방향과 입증 자료를 정밀하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법무법인 대한중앙은 형사 전문 변호사의 축적된 노하우와 정밀한 법리 다툼을 통해 의뢰인의 무고함과 권리를 지켜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형사 전문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세요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전문변호사가 직접 검토해 드립니다.